[동영상 강의 안내]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입 맞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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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강의 안내]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입 맞출 때
  • 가톨릭일꾼
  • 승인 2023.08.08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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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동영상 강의 9월 15일부터. 10강

 

“오 아름다운 이여,
언제나 아주 오래된,
언제나 새로운 분이여,
저는 너무 늦게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은 하느님을 두고 ‘아름다운 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분이라 했습니다. 아주 오래된, 그러나 늘 새로운 그분을 연모하는 마음이 신앙입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분의 얼굴은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분을 보았다면, 영영 그 모습을 잊지 못하고, 그분을 갈망하게 됩니다.

연세대학교에서 그리스도교 교양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학철 교수는 성서로 그림을 읽고, 그림으로 성서를 보는 작업을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입 맞출 때>라는 책을 통해 시도하고 있습니다. 죄와 심판에 대한 두려움은 사랑을 낳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는 이유는, 오직 그분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이를 보면 사랑하게 되고, 그분을 사랑하는 자는 거룩함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얼굴을 예수님을 통해 또렷이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의 얼굴입니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은 서로 닮아갑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얼굴을 닮고 닮아서 그분과 하나가 될 때마다 쉼이 없으리라고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은 말합니다.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마태 1,23)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이르신 그대로입니다. “나는 그들과 함께 살며 그들 가운데에서 거닐리라.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2코린 6,16)

김학철 교수는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입 맞출 때>를 펴내면서 이렇게 권합니다.

“2,000여 년 이전에 기록된 성서의 구절을 붙들고, 그것을 자신의 혼과 영과 육으로 그려낸 화가의 그림을 찬찬히 살피면서 중요하지 않은 듯 뒤로 미뤄놓은 삶의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잠깐이라도 머물러 보자. 영원에 관해 묻고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겸손하게 나눌 때 우리는 더욱 인간다워지고, 그래서 하느님에게 다가갈 수 있다. 많은 정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많은 질문, 그것도 영원과 진리와 아름다움을 향한 물음을 가진 사람이 하느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하느님의 영은 그렇게 인생의 본질을 묻는 이들에게 은혜로 함께 해 주시지 않을 리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일을 다루려 한다. 답보다는 더 위대하고 섬세한 물음을 독자들과 더불어 묻고 생각하려 한다.”

이번 가을에 여러분과 더불어 거룩함과 아름다움이 입 맞추는 광경을 경이로운 눈으로 지켜보려고 합니다. 모두 10강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동영상 강의]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입 맞출 때

◆ 강사: 한상봉 이시도로(가톨릭일꾼 편집장)
◆ 일시: 9월 15일~11월 17일까지 10강
          (매주 금요일 강의 동영상 + 자료 업데이트)
◆ 교재: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입 맞출 때>, 김학철, 2022
◆ 강의 방법: 동영상 강의
-해당일에 동영상 강의를 열어볼 수 있도록 이메일로 동영상 링크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강의록 PPT + PDF + 음성파일을 같은 날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문자로 강의 동영상을 링크해 드리니, 핸드폰에서 바로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 수강료: 6만원
              (송금계좌) 농협 352-1189-4554-13 한상봉(가톨릭일꾼)
◆ 수강신청(아래 주소 클릭해 신청서 작성)

https://docs.google.com/forms/d/1cUDgeC8B8wcPHI5ulZMbXjGLeedKHQkWJEvtXW3Cf6w/


강의 일정

09/15 1강: 인간은 하느님의 이미지
09/22 2강: 창조이야기, 미켈란젤로와 새뮤얼 박
09/29 3강: 우리를 구원하는 손
10/06 4강: 소망_머문 별을 보다
10/13 5강: 내칠 수 없는 마음과 정의
10/20 6강: 네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_지거 쾨더
10/27 7강: 에덴을 기억할 수 있다면
11/03 8강: 어떻게 사랑할까_이웃과 형제
11/10 9강: 하느님 이름으로 기만하다
11/17 10강: 길 위의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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