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봄 기도를 굽어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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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봄 기도를 굽어보소서
  • 닐숨 박춘식
  • 승인 2024.04.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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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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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봄 기도를 굽어보소서   

-닐숨 박춘식

 

아랍에미리트에 1년 동안 내릴 비가
하루에 쏟아져 호수로 변하고
두바이 공항의 비행기들도
두 팔 벌린 채 멍하니 서 있습니다

100여 년 전에도
지구 종말을 일러주는 사람이 있었지만
온갖 욕심에 푹 빠진 이즘에는
지구의 폭발을
진심으로 바라는 이도 있다고 합니다

‘주님,
저희를 당신께 되돌리소서,
저희가 돌아가오리다.
저희의 날들을 예전처럼
새롭게 하여 주소서.’*

온 가슴, 절절히 비오니
한반도의 매일 아침 빛살을 껴안으며
막힌 핏줄을 잇고 또 이어주소서
올차고 생생하게 이어주소서

 

<출처> 닐숨의 미발표 시(2024년 4월 22일 월요일)

*성경 : 애가 5장 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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