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철-시인이 만난 시
詩云(시운)
節彼南山(절피남산)이여 維石巖巖(유석암암)이로다.
赫赫師尹(혁혁사윤)이여 民具爾瞻(민구이첨)이라하니
有國者(유국자) 不可以不愼(불가이불신)이니,
辟則爲天下僇矣(벽즉위천하륙의)니라.
『시경』에 이르기를
“우뚝한 저 남산이여! 오직 돌들이 빽빽하도다.
혁혁한 태사 윤씨여! 백성이 모두 너를 본다”고 하였으니
나라를 가진 자 그 때문에 삼가지 아니할 수 없다.
편벽되면 천하 사람들에게 벌을 받을 것이다.
시인의 말
『시경詩經』 소아小雅 절남산편節南山篇이 들어있는 『대학大學』 전십장傳十章의 일부다.
한글 풀이는 『대학·중용강설』(1991, 이기동 역해, 성균관대학교 출판부)에 따랐다.
시절은 천년도 더 지났지만 ‘쥔 자’는 여전하니.
그러하다.
김유철 스테파노
시인
한국작가회의
삶예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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