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버리심으로써
시방세계에 두루 계신 당신
당신의 말씀처럼
나무와 하나가 되고
짐승과 하나가 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사람과 하나가 되는 일은
평생의 싸움 입니다
ㅡ 조재훈, 원願
김기호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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