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앞에서는 우리 모두 상주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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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앞에서는 우리 모두 상주이거늘
  • 김기호
  • 승인 2021.05.25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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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2021-05-19. 종이에 연필
김기호. 2021-05-19. 종이에 연필

 

거듭 말하노니
나를 위해 울지 말거라
현대사 앞에서는 우리 모두
문상객이 아니라 상주이거늘
끝까지 그대들이 그대들 스스로를
버리지 않는 한 아무도 그대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대들은 모두 숨 쉴 때마다 언제나
'최후의 한 사람'이다

ㅡ 이산하, 나를 위해 울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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