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님들 잘들 지내고 계시죠?
계절이 이렇게 화창한 데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19라는 정체 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아직 진정한 봄을 만끽하지 못하고 있네요.

마스크가 일상이 되었다지만
좋아진 공기도 못 맡고
옆사람을 불신하는 분위기가 답답하고 무겁기만 합니다.

하지만 '다 지나가리라'라는 희망을 다시 가져봅니다.
지난 5월15일이 가톨릭일꾼 4주년이었는데
매년 하던 미사도, 아무런 공지도 없어서 송구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4주년을 기점으로 가톨릭일꾼이 변화를 가져보려 합니다.

그동안 한상봉 선생님께서 아이같은 저희에게 강의로,세미나로,
미사로 영양분을 공급해 주셔서 나름 작은 성장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일꾼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토론하고
문제제기도 하면서 홀로서기를 하려고 합니다.

거창한 것을 계획하지 않고
일단 한달에 한번씩 모여서 우리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방법으로 할건지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 첫만남이
다음달 6월20일 토요일 4시반
홍대입구에 있는 함석헌기념사업회 강의실로 정했습니다. 

일꾼님들! 그날을 비워두시고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작이 반이고 참석이 가장 큰 연대입니다. 

그럼 뵐때까지 건강히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이정화 크리스티나
수도권 준비모임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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