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발디 신부, 오페라를 쓸 때가 아니면 늘 묵주를 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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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비발디 신부, 오페라를 쓸 때가 아니면 늘 묵주를 쥐고 있었다
  • 방진선
  • 승인 2020.03.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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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비발디 탄신 342주년

빨강머리 사제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 신부님 (Antonio Lucio Vivaldi,1678년-1741년) 탄신 342주년!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계>(1721년)의 싱그러운 봄 
<코로나19>의 슬픈 우리의 봄 !

신부님의 <Stabat Mater dolorosa >(슬픔의 성모님 서 계시네,1727년) 

☞ 개신교 작곡가 에른스트 루드비히 가버(Ernst Ludwig Gerber)가 회고하는 신부님의 성모신심 !

☞ [노경의 비발디 신부]는 펜을 들어 오페라를 쓸 때가 아니면 늘 묵주를 쥐고 있었다. In 1792, the Protestant composer Ernst Ludwig Gerber, wrote about the aged Vivaldi that "the rosary never left his hand except when he picked up the pen to write an opera.(Wikipedia)

☞ Stabat Mater dolorosa. juxta crucem lacrimosa. dum pendebat Filius.
슬픔의 성모님, 아드님 매달리신 십자가 곁에 울며 서 계시네

Cujus animam gementem.
contristatam et dolentem. pertransivit gladius.
상심하고 비탄하시며
한숨짓는 성모성심, 칼로 뚫리셨네

O quam tristi et afflicta.
fuit illa benedicta.
Mater Unigeniti.
오 외아드님의 성모님,
얼마나 슬프시고 괴로우셨을까

Quae maerebat et dolebat
pia Mater dum videbat.
nati poenas incliti.
영광스런 아드님의 고통을 참고 보시며, 오열과 비탄에 잠기신 분

비발디 신부님!

저희가 이 봄날의 고통을 이겨내고 활기찬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을 통해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방진선 토마스 모어
남양주 수동성당 신자
Senex et Operarius Studens 窮究하는 늙은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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