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련
자려고 누워 있다
그대의 전화를 받으니 눈물이 난다.
내가 모질었구나
바늘 하나 들어갈 틈도 없이 모진 내 돌밭에
네 사랑이
참으로 애련하구나.
마음 하나 들어설 여지없는
내 자리가
참으로 초라하구나.
조희선
시인. 청주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등 시집 출간
저작권자 © 가톨릭일꾼
애련
자려고 누워 있다
그대의 전화를 받으니 눈물이 난다.
내가 모질었구나
바늘 하나 들어갈 틈도 없이 모진 내 돌밭에
네 사랑이
참으로 애련하구나.
마음 하나 들어설 여지없는
내 자리가
참으로 초라하구나.
조희선
시인. 청주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등 시집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