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영혼의 살림집에
아직 불기운이 남아 있는지
그대의 아궁이와 굴뚝에
아직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지
ㆍ
ㆍ
최승자 시를 빼어 와 앞머리를 읽으니
반절도 못 되어 붉어 진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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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듣던 희숙의 노래,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 였을까
앞으로 끌고 가는 생의 주체가
정신없이 가자 한다.
폭풍 페이스북 했으니, 또 가도 된다.
조현옥 프란치스카
저작권자 © 가톨릭일꾼
그대 영혼의 살림집에
아직 불기운이 남아 있는지
그대의 아궁이와 굴뚝에
아직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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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자 시를 빼어 와 앞머리를 읽으니
반절도 못 되어 붉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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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듣던 희숙의 노래,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 였을까
앞으로 끌고 가는 생의 주체가
정신없이 가자 한다.
폭풍 페이스북 했으니, 또 가도 된다.
조현옥 프란치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