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웃기는 피에로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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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웃기는 피에로 예수
  • 가톨릭일꾼
  • 승인 2016.11.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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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오후 6시, 한국민중신학회 세미나

한국민중신학회 2016년 12월 정기 세미나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웃기는 피에로 예수
발표: 박일준 박사 (감신대)

 

일시: 2016년 12월 5일(월) 오후 6시
장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지하1층)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1번 출구, 충정로2가 35번지)

"민중신학은 흔히 정치경제의 신학으로, 토착화 신학은 문화의 신학으로 이분화하여 이해하려는 습속이 있다. 하지만 민중신학은 언제나 문화를 배제한 정치경제적 사회구조만을 말한 적이 없으며, 토착화 신학 또한 정치경제적 사회구조를 도외시한 문화 신학을 추구하지 않았다. ‘한의 사제’로서 민중신학자의 정체성을 설파하는 서남동의 개념 속에서 문화와 정치적 투쟁이 결합되어 있지 않은가? ‘종교해방신학’을 말하는 변선환의 머리 속에는 이미 민중신학과 토착화 신학의 종합이 그려지고 있던 것이 아닌가? 오늘의 민중신학은 문화를 상실했고, 오늘의 토착화 신학은 정치적 투쟁을 마다하던 지적 용맹을 상실했다. 시국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주말마다 백만 혹은 수십만의 사람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위를 한다. 그런데 공연을 한다. 시위와 공연의 만남, 이것은 우리 문화에서 일어난 최초의 일은 아니지만, 21세기 민중신학과 토착화 신학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라 생각한다. 문화는 언제나 정치적이고, 정치는 언제나 문화적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한국민중신학회 
회장 강원돈, 부회장 최형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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