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일꾼 월례모임 & 강의: 빙엔의 힐데가르트와 켈틱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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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일꾼 월례모임 & 강의: 빙엔의 힐데가르트와 켈틱영성
  • 가톨릭일꾼
  • 승인 2026.11.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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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오후 2시~, 전진상영성센터

가톨릭일꾼 11월 월례모임에서는 1부 기도회를 마치고, 켈틱영성연구소 소장인 김나경 선생님을 모시고 "빙엔의 힐데가르트와 켈틱 영성"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독일신비주의 대모 빙엔의 힐데가르트는 제2의 성서인 ‘자연’에 담긴 생명이신 하느님의 선함을 찬양하는 켈틱영성을 대표합니다. 기원전 1200년경 할슈타트에서 발원한 켈트·게르만 문명은 여성과 남성에게 사회 활동의 기회가 동등하게 주어졌습니다. 이 강의는 라인강의 예언자 힐데가르트의 ‘초록빛 생기 Viriditas’에 담긴 ‘신비와 저항’, ‘자비와 정의’를 소개합니다.  

[강사 소개] 김나경 막달레나

한신대학교에서 신학과 기독교교육을 수학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직신학/영성신학으로 석 · 박사 학위를 마쳤다. 현재 성공회대 연구교수로 켈트영성연구소 소장 겸 여성영성연구소 ‘The품’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창조영성, 생태영성을 여성신학자의 삶의 자리에서 연구하며 저술과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치유와 여성신학』(공저, 2022), “켈트의 창조영성에서 본 여성생태윤리”(2023) 등이 있다.

김나경 선생님은 이번에 <우리 시대를 위한 성인 빙엔의 힐데가르트>(매튜 폭스, 동연 2026)를 번역 출간하셨습니다. 매튜 폭스는 우리 신앙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원죄(Original Sin)에 대한 감각보다 원은총(Original Blessing)을 강조하면서 생태신학과 신비주의에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던 분입니다. 자연과 여성에 대한 참신한 감각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 시대를 위한 성인 빙엔의 힐데가르트> 출판사 소개글

이 책은 힐데가르트의 생각과 외침을 재조명하며 한 인물을 되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녀의 사상이 현대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밝힌다. 오늘날 현대 사회는 도전과 위험을 동시에 직면한 시대가 되었다. 성평등 운동은 백래시로 위협받고, 지구 온난화의 가속으로 이상기후는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AI의 범용으로 인해 사유와 성찰이 사라졌다. 힐데가르트는 800년 전 인물이지만, 당시 그녀가 보았던 수많은 문제점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것과 비슷했다. 힐데가르트 역시 잘못된 가부장제로 인해 여성이 억압받는 것에 분노했고, 자연이 파괴되고 인간의 창조성이 흐려지는 것을 지적했다.
힐데가르트가 보기에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직관을 통한 지혜의 부활과, ‘초록빛 생명력(viriditas)’으로 정의한 창조력을 각성해야 했다. 힐데가르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비주의를 이해해야 한다. 힐데가르트가 가장 강조하는 신성은 우주적 그리스도(Cosmic Christ), 즉 우주의 모든 존재 안에 내재한 신성이자 ‘지혜의 여신’이다. 남성 중심의 신학적 언어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대에, 힐데가르트는 신의 창조를 여성으로 그려냈다. 이는 단순한 은유가 아니라, 억눌린 여성성이 회복될 때 세계도 함께 회복된다는 믿음의 표현이었다. 이러한 힐데가르트의 사상은 켈트 영성의 계보를 이음과 동시에 라인란트 신비주의 운동의 선구자에 자리매김한다.
이 책이 되살리는 것은 한 중세 여성의 이름이 아니라 여성의 목소리, 지구의 생명력, 인간의 사유 그 자체다. 결국 힐데가르트의 800년 전 목소리는 낡은 유산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침이다.

1. 일시: 11월 21일(토) 오후 2시-5시
2. 장소: 전진상영성센터 (서울 명동10길 35-4)
3. 일정: 오후 2시~기도회/ 오후 3시~ 강의
4. 강의: 오프라인 강의 + 동영상 강의

*동영상 강의를 신청하신 분은
 강의 동영상을 편집해 22일경 단톡방 통해 제공해 드립니다.
4. 참가신청: 2만원
[참가신청] 클릭 https://docs.google.com/forms/]
[입금계좌] 농협 352-1189-4554-13 한상봉(가톨릭일꾼)

5. 문의: 031-941-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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