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살고 있는 별에는
모든 이들을 배부르게 할 만큼
충분한 음식이 있음을
나는 믿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평화롭게 사는 것이
가능함을
나는 믿습니다.
우리들이
총 없이도 살아갈 수 있으며
모든 이들이
똑같이 소중함을
나는 믿습니다.
선한 기독교도와
선한 이슬람교도와
선한 유대교도와
선한 무신론자들이 있음을
그리고 내가 신뢰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선함이 깃들어 있음을
나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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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목마름에 슬피 우는 아이들이 있음을
그리고 날마다
싸움을 벌이는 인종주의자들이 있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어린아이들은 피부색과 상관없이
서로 어울려 뛰어놀고 있음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 세상에
아직도 희망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부디 이와 같은희망을 간직한 이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소망하는 것이며
동시에 내가 믿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진심으로 말입니다.
ㅡ 벤저민 스바냐, 아름다운 소망
김기호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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