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설명하지 말고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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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설명하지 말고 실천합시다"
  • 방진선
  • 승인 2020.08.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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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순교(축일) 79주년 

경애하는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성인 (Sanctus Maximilianus Maria Kolbe, 1894년 1월 8일 - 1941년 8월 14일) 순교(축일) 79주년 

● 영국 성공회 본산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 성상이 봉헌된 가톨릭 프란치스코회 수도승 

☞ "군말 없이(sine glossa)" 예수님의 형제애를 실천한 죄수번호 <Number 16670> 콜베 성인 !

…16670번이 과감하게 줄에서 걸어 나왔다 "내가 이 사람 대신 가겠소. 처자식이 있는 사람이오" " 넌 누구냐" "사제요" Number 16670 dared to step from the line. “I would like to take that man’s place. He has a wife and children.” “Who are you?”
“A priest.” …(Franciscan Media)

☞ 그리하여 아사형 17일만에 독약주사형의 순교 !

☞ … 이는 하느님의 명령으로서 매우 분명하고 직접적이고 확실하여, 우리에게 촉구하는 그 힘을 빼 버리는 해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군말 없이(sine glossa) 이를 실천합시다. 설명하지 말고 실천합시다. …
(프란치스코 교종 권고<복음의 기쁨>) 271번.2013.11.26)

● 박정•매정한 이 위험사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교와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형제애를 실천하는데 얼마나 많고 화려한 군말을 늘어놓고 았는가 

☞ …아리스티데스는 “가난한 그리스도인들도 자기보다 더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과 양식이 없는 자가 있으면 그를 돕기 위해 이틀이나 사흘을 금식한다.”고 했다. 또한 260년경 알렉산드리아에 흑사병이 유행했을 때, 주교였던 디오니시오스는 이렇게 편지에 쓰고 있다. “우리 형제들 대부분이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고 두려움 없이 병자들을 거두어들여 그리스도 안에서 넘치는 사랑과 친절로 세심하게 보살피고 시중을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매우 기쁜 마음으로 병자들과 똑같이 죽어나갔습니다. ... 우리 형제들 중 가장 튼튼한 사람들까지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 이교도들의 경우는 사정이 매우 달랐습니다. 그들은 병의 증세가 보이면 아무리 소중히 여기던 사람이라도 버리고 달아났고, 반쯤 죽은 이를 길바닥에 버렸으며 시체를 매장하지도 않고 마치 오물처럼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러니, 살다보면 질문이 이렇게 바뀌게 된다. “나는 과연 교회인가?” 복음이 몸을 얻으려면 복음 대로 사는 사람이 필요하다. 지금 ‘한국교회!’ 하고 발음하면 떠오르는 얼굴이 누구인가? 그 얼굴이 내가 만난 교회이다. 몇몇 용감하고 사심없이 고운 얼굴이 먼저 생각난다면, 아프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다. (한상봉 <나한테 교회는 누구인가?> 2017.6.21.가톨릭일꾼)

 

그림 출처=anastpaul.tumblr.com
그림 출처=anastpaul.tumblr.com

● 막시밀리아노 콜베 성인님!

각가지 어려움의 비탈에 근근히 버티고 있는 이들에게 저희가 敬天愛人의 계명을 "군말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원죄없으신 성모님을 통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방진선 토마스 모어
남양주 수동성당 신자
Senex et Operarius Studens 窮究하는 늙은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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