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렇게 오시는 아침이었건만
상태바
늘 이렇게 오시는 아침이었건만
  • 조희선
  • 승인 2020.08.11 2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pixabay.com
사진출처=pixabay.com

아침

-조희선

 

안개에 감사인
햇살과
찻물 끓는 소리를 데리고

맑은 아침이
살금살금 걸어옵니다.

창를 통해 바라보는 모습은
수줍고
고요하고
다정합니다.

늘 이렇게
오시는 아침이었건만
제 분주함 걷어내니

이제야 
그 얼굴이 보입니다.

 

조희선 시인
전남 진도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아직 이곳은> 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