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말하자면
가을 기운이었다.
밤 새 쓸어 붓던 바람
이러다 다 버리고 가을인가 쫒아갈 태세던
새벽 아침,
눈 비비지도 못하는 방 앞에서
'툭'
하고
지던
살구,
ㆍ
ㆍ
ㆍ
ㆍ
ㆍ
아,
살구......싶구나.
조현옥 프란치스카
저작권자 © 가톨릭일꾼
굳이 말하자면
가을 기운이었다.
밤 새 쓸어 붓던 바람
이러다 다 버리고 가을인가 쫒아갈 태세던
새벽 아침,
눈 비비지도 못하는 방 앞에서
'툭'
하고
지던
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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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살구......싶구나.
조현옥 프란치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