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을 사순절답게
-닐숨 박춘식
믿음을 불변의 신념으로
희망의 깃발을 높이 세운다면
사랑과 자비는 그 온도가 치솟지요
겸허와 겸손은 오선지 들고 다니겠지요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서로 양보 -
언제나 어디서나 속죄하는 모습 -
베로니카의 전율 -
그리고 론지누스*의 창 -
하늘 노래로 하느님께 감사 찬미 드리며
잊지 못할 그 길, 엠마오 가던 그 길
절망과 경악의 숨 막히는 그 길
기도와 연이어진 기도로 하늘 향기 넘칩니다
진짜 사순절을 진정한 사순절답게
<출처> 닐숨의 미발표 시(2024년 3월 11일 월요일)
* 골고타 언덕에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백인 대장(다음 컴퓨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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