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강의] 렘브란트,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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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강의] 렘브란트,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2
  • 한상봉 편집장
  • 승인 2021.04.1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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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일꾼 예술과 구원 영성강좌 2강

 

아버지의 품에 안긴 탕자는 외투는커녕 야윈 몸뚱이를 겨우 감쌀 수 있는 속옷 차림이다. 남은 거라곤 엉덩이 쪽에서 덜렁거리며 붙어 있는 칼뿐이다. 모든 자존심이 무너진 가운데서도 명문가의 자식임을 알려주는 것은 이것뿐이다. 그는 아버지에게 종으로 써달라고 청한다. 다 헤어지고 벗겨진 신발, 그리고 상처투성이 발에는 탕자의 모진 삶과 굴욕이 담겨 있다.

그림에서 탕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종교화에서는 흔히 회개하는 이의 절실한 얼굴을 통해 그가 구원받을만한 사람인지 가늠케 한다. 그러나 <탕자의 귀환>에서 아버지는 아들의 회개 여부와 상관없이 그를 받아들인다. 아버지의 사랑은 회개 여부에 달린 문제가 아니다. 사랑에 조건이 없다. 렘브란트는 이 그림처럼, 죽음을 예감하며 자신도 그 집 나간 탕자처럼 돌아와 하느님 아버지 품에 안길 것을 학수고대하였다............

 

 

한상봉 이시도로
<도로시데이 영성센터> 코디네이터
<가톨릭일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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