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쓰라림은 네 쓰라림으로

신진철의 생활하는 시

2026-07-27     신진철
사진출처=pixabay.com

세상 사는 법

-신진철
 

오른손이 쥔 칼에
왼손가락이 베어졌지만
피투성이가 된 왼손을
가장 빨리 감싸 쥐는 건
왼손을 벤 오른손

내 쓰라림은 네 쓰라림으로
네 상처는 내 상처로
핥아주고 토닥이며
아픈 이들끼리
서로 보듬어 주는 수 밖에

 

신진철 
충북 제천 덕산에서 일하며 시 짓는 사람

종이신문 <가톨릭일꾼>(무료) 정기구독 신청하기
http://www.catholicworker.kr/com/kd.html

도로시데이영성센터-가톨릭일꾼후원하기
https://v3.ngocms.co.kr/system/member_signup/join_option_select_03.html?id=hva8204

유튜브 강의/한상봉TV-가톨릭일꾼
https://www.youtube.com/@tv-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