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신과 침묵당하는 사람들” 가톨릭일꾼 월례미사 & 조민아 교수 북토크

7월 18일(토) 오후 2시, 전진상영성센터

2026-06-24     가톨릭일꾼

7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가톨릭일꾼 월례미사가 열립니다. 그동안 월례미사는 ‘성분도 은혜의 뜰’에서 열렸으나, 이번 7월부터는 장소를 옮겨 서울 명동성당 인근에 있는 ‘전진상영성센터’에서 봉헌합니다. 한국교회에서 ‘명동’이 갖는 특별한 의미를 살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전진상은 예전에 함석헌 선생 등이 강의하고,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던 분들의 캠프 역할도 하였습니다.

미사 후에 한국 가톨릭신학자 조민아 교수(조지타운대학)의 북토크가 이어집니다. 조민아 교수는 그동안 페미니즘과 탈식민주의, 그리스도교 신비주의를 공부하였고, 이번에 <침묵하는 신과 침묵당하는 사람들-고통 속에서 발견하는 침묵의 영성>(비아토르, 2026)을 출간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시대에 ‘침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적 성찰을 나누려고 합니다.

“침묵은 한편으로 신의 말할 수 없는 신비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며, 동시에 극한의 고통 속에서 모든 것을 빼앗긴 인간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침묵은 말할 수 없는 신의 신비와 말할 수 없는 인간의 고통, 이 두 가지 경험을 함께 품는다. 그렇다면 이런 물음이 떠오른다.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침묵하는 신에게 귀 기울이는 동시에 우리 자신과 타인의 고통이 빚어내는 침묵과도 함께할 수 있을까?”

청파교회의 김기석 목사는 이 책을 읽고 “경이롭다, 아릿하다,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하면서 “그 침묵에 귀를 기울일 때 비로소 우리는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고통받는 이들의 억눌린 함성에 접속된다. 그러한 접속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의 꿈이 잉태된다. 침묵은 세상의 숨겨진 신비에 접속하는 일인 동시에 은밀한 혹은 노골적인 폭력에 대한 강력한 저항”이라고 덧붙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주제: "침묵하는 신과 침묵당하는 사람들"
-고통 속에서 발견하는 침묵의 영성

1. 일시: 7월 18일(토) 오후 2시-6시
2. 장소: 전진상영성센터 (서울 명동10길 35-4)
3. 프로그램: 미사 + 강의
★ 2시 미사: 김상식 신부(예수성심전교수도회)
★ 3시 강의: 조민아 교수 북토크
4. 오프라인 강의 + 동영상 강의
    *동영상 강의를 신청하신 분은 
      강의 동영상을 편집해 20일경 단톡방 통해 제공해 드립니다. 

5. 참가신청: 2만원
[입금계좌]
농협 352-1189-4554-13 한상봉(가톨릭일꾼)
[미사 &북토크 참가신청 클릭 https://docs.google.com/forms/]

5. 문의: 031-941-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