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명에 관하여...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기자회견을 보며/뜻밖의 소식 2025.9.4

뜻밖의 소식 2025.9.4

2025-09-05     한상봉 편집장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며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늘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당내 성 비위사건과 폭행, 따돌림 사건 등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어떤 이는 이를 두고 당내 잡음이라 하고 어떤 이는 용기있는 선택이라 말한다. 당권을 쥐고 있는 자들에게서 "조용해 있으라" "가만히 있으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하다. 과연 그래야 할까?

이와 관련해 어느 평신도신학자가 밝힌 “주교는 틀릴 수 있어도, 주교에게 순명하는 사람은 틀릴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그는 "가톨릭신자는 신앙 안에서 주교님을 비롯한 교회의 가르침을 하느님의 뜻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비록 부당하게 느껴진다 할지라도 결국 하느님께서 밝혀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말이다. 물론 주교님과 교회는 틀릴 수 있다. 그것은 그분들이 하느님 앞에서 셈을 바치실 것이다. .... 많은 신자들이 이 교회를 욕하고 떠나갔지만 끝까지 남아서 교회의 가르침에 순명한 분들이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어떤 이는 이를 두고 예수는 "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하라"고 했다면서, 중요한 것은 예수/복음에 순명하는 것이라 했다. 예수도 당대의 유대당국에 저항했고, 그래서 죽었다. 이런 저항이 그리스도교를 낳았다. 항시 미래는 이런 사람들을 통해 조금씩 나아간다.

 

한상봉 이시도로
<도로시데이 영성센터> 코디네이터
<가톨릭일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