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마저 웃어주며 걸어가는

조희선 시편

2021-04-13     조희선
사진출처=pixabay.com

 

따뜻한 웃음

-조희선

 

후회의 옷자락에 매달려
나를 부르는 만약이라는 그대.

어쩌면 그리도 
내 가는 길목마다 잠복하고 나타나
발목을 잡아끄는지

하지만 
그런 그대마저도 넘어서는 것
선택하고 만났던 길에 책임을 지고
실수마저 웃어주며 걸어가는 것.

이것이 
내 인생에게 주는 따뜻한 웃음이야.

 

조희선 시인
전남 진도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아직 이곳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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