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보면 내가 보이니까

2020-11-17     조희선
사진출처=pixabay.com

밉상거울

-조희선

 

그대를 
만나러 가는 날은
거울을 볼 필요가 없지
그대를 보면 내가 보이니까.

내 안의
구차하고 흉물스런 모습은
웃으며 다가오지
내가 그대를 보는 날은.

 

조희선 시인
전남 진도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아직 이곳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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