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와서 울었을 뿐인데

2019-11-04     조희선
사진출처=pixabay.com

닭 울다

-조희선

 

새벽이 와서
울었을 뿐인데

누구는 
시끄럽다고
이불을 둘러쓰고

누구는 
그분 말씀이 생각나서
통곡을 하고.

 

조희선
시인. 청주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등 시집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