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병꽃나무

[조영옥의 페북 나들이]

2017-05-15     조영옥

 

 

집 뒷산 등산로 올라가는 입구에 소박한 집, 소박한 텃밭이 있다. 새벽녘에 갈라치면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한분이 상추며 쑥갓을 따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밭이 얼마나 알뜰한지 다양한 채소들이 빼곡하고 사이사이 꽃들도 눈에 들어 온다. 이렇게 살면 사실 먹고 사는데는 얼마 안든다.돈을 어디에 쓰나? 갑자기 따져보고 싶어진다.
결론은 '쓸 만하니 쓴다. ....' 이다.^^

 

조영옥 시인
교육운동과 환경운동에 관심.
환경운동연합 상주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