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그리고 말종
-닐숨 박춘식
종말(終末)은
계속되어 온 일이나 현상의 마지막이란 뜻,
그러한데
종말론(終末論)은*
세계 및 그 안에 존재하는 인간이나 자연이
최후에는 파멸을 맞이한다고 믿는 종교적 견해입니다,
그러한데 어느 날,
종말의 예포 소리가 들리면 말종들이 오죽이나 설칠까요
하늘 저 멀리, 남모르게 걸어둔
무형(無形) 무진(無眞) 무득(無得) 글귀를 불사르면서
앙천(仰天) 속죄의 눈물로
새로운 차원의 새하얀 빛을 받으시기를,
<출처> 닐숨의 미발표 시(2022년 7월 4일 월요일)
* ‘종말론’과 ‘종말’이란 단어의 사전 내용을 올린 까닭은 ‘종말’이라는 단어의 편견적인 면이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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