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이제 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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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이제 쉬려고 한다
  • 마크 H. 엘리스
  • 승인 2021.04.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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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일꾼공동체에서 보낸 2월 8일
사진출처=pixabay.com
사진출처=pixabay.com

 

2월 8일
아침에,
꿈과 외로움 한 가운데에서,
바위와 물 틈에서
반은 미친 채
슬픔은 이제 쉬려고 한다.
아침이면
슬픔은 그 많은 얼굴들을 잃어버리고
도망갈 수 없는 그 무엇이 되어 버린다:
적막한 헤어짐.

 

마크 H. 엘리스 / <피터 모린; 20세기에 살다 간 예언자>의 저자. 엘리스는 미국 텍사스 베일러 대학에서 유다학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유다학을 가르치다 은퇴하였다. 그는 스무 권 이상의 책을 쓰고 편집했다. 그의 대표작은 <해방의 유다신학>, <거룩하지 않은 동맹>, <우리시대의 종교와 포악성>, <예언의 미래: 고대 이스라엘 지혜의 재현> 등이 있다. 그는 유대인이면서도 유대극우주의의 강력한 비판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스라엘의 미래를 팔레스티나와의 평화로운 연대에서 찾고 있다. 최근에는 <불타는 아이들: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유대적 관점>(2014), <추방과 예언: 새로운 디아스포라의 이미지>(2015)를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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