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란 말인가 우리는 서로 사랑 했는데
상태바
어쩌란 말인가 우리는 서로 사랑 했는데
  • 김기호
  • 승인 2021.04.12 2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호. 2021-04-12. 종이에 연필
김기호. 2021-04-12. 종이에 연필

 

야간통행금지 / 폴 엘뤼아르

어쩌란 말인가 문은 감시당하는데
어쩌란 말인가 우리는 갖혀 있는데
어쩌란 말인가 통행은 금지되었는데
어쩌란 말인가 도시는 정복당했는데
어쩌란 말인가 도시는 굶주리는데
어쩌란 말인가 우리에겐 무기가 없는데
어쩌란 말인가 밤이 되었는데
어쩌란 말인가 우리는 서로 사랑 했는데

 

김기호 화가

 

 

 

종이신문 <가톨릭일꾼>(무료) 정기구독 신청하기 
http://www.catholicworker.kr/com/kd.htm

도로시데이영성센터-가톨릭일꾼 후원하기
https://v3.ngocms.co.kr/system/member_signup/join_option_select_03.html?id=hva8204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