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하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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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하느님께
  • 닐숨 박춘식
  • 승인 2020.11.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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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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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하느님께

-닐숨 박춘식

 

당신 모습으로 빚은 사람
그 못난 사람을 자녀로 키우시는 하느님

죽음은 소멸(消滅)이 아닌 소환이므로
소환된 혼을, 품 깊이 안으시는 절묘한 사랑에
감사와 찬미의 깊은 절을 드립니다
위령의 달, 11월에
하늘에 있는 가족 친지 은인 외로운 이웃들에게
저희 기도를 들꽃 향기로 사부작사부작 꾸려
전하여 주시기를 11월의 하느님께 간청하고 싶습니다

 

<출처> 닐숨의 미발표 시(2020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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