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emic of racism*
(인종차별의 세계적 전염병)
-닐숨 박춘식
미국 CNN, 한국시간
2020년 6월 5일 아침 8시 반 뉴스에 올라온
‘pandemic of racism’ 단어에
저의 마음이 까맣게 점점으로 그다음 점점 하얗게
그리고 한참 후 황인종으로 변합니다
두 단어의 연결이 신(神)의 섭리로 느끼는 순간
두려움과 함께
세상 온갖 종교들이 허접스레 보이면서
날개도 없는 제가 그냥 떨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닐숨의 미발표 시(2020년 6월 7일)
*pandemic of racism
직역하면 ‘(인종 차별 또는) 백인 우월감은 세계적인 전염병이다’, 라고 할 수 있지만, 의역하면 여러 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인종차별은 세계적인 무서운 전염병’이라고 영문 제목 아래 붙이려다가 ‘인종차별의 세계적 전염병’이라고 간소하게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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