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자 헬렌 켈러 "맹인보다 비극적인 일은 볼 수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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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자 헬렌 켈러 "맹인보다 비극적인 일은 볼 수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
  • 방진선
  • 승인 2020.06.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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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런 애덤스 켈러 선종 52주년

헬렌 애덤스 켈러 여사님 (Helen Adams Keller, 1880. 6. 27. ~ 1968. 6. 1.) 善終 52주년

● 어둠과 무음의 삼중고와 함께 88년 평생에 걸친 자기 극복의 투쟁 :사회주의자•평화운동가•페미니스트 

☞ 그녀는 평생을 잿빛 고요 속 에서 살았고, 후각, 미각, 촉각, 그리고 수화, 점자 입술 읽기로 세상을 배웠다.”(도로시 허먼 <헬렌켈러 - A Life : 고요한 밤의 빛이 된 여인>)

☞ 헬렌 켈러는 <뉴욕 타임스> 기자에게 말했다. “나는 전투적 여성 참정권자입니다. 나는 참정권이 사회주의로 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내게는 사회주의가 이상을 실현하는 운동입니다.” 물론 그녀는 열렬한 시각장애인 사회복지 운동가이기도 했다. “잔학한 자본가들”에게 맞서 싸우는 노동자 투쟁이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이겨내려는 자신의 투쟁과 비슷하다고 느꼈다.(338~353쪽)(정희진 <사회주의자 헬렌 켈러>2015.10.2. 한겨레)

● 1937년 7월 일제 강점하 조선 방문 

☞ .…행복이란 생리적 귀와 눈을 가진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가운데 참으로 듣는 귀 보는 눈을 가짐에 있는 것입니다.(7월13일대구역전 공회당)

☞ 이 세상을 향상시키는 것은 오직 사랑뿐이며, 사랑이 없는 국가와 사회는 퇴보할 뿐입니다.(7월15일개성역)

● 두 눈 두 귀가 멀쩡한 인간 종락의 중복 장애 

☞ 제대로 못(안) 보고 잘 보이려 자기 포장으로 박제되는 "시선(視線) 권력의 노예"들 !

☞ 제대로 못(안) 듣고 가설과 잡론만 뱉어내는 "뒷담화와 음모론의 달인"들 !

☞ 어쩌면 우리는 진정한 어둠과 침묵, 그 순정한 고요함을 스스로 빼앗긴 건지 모릅니다.

"인간은 자신이 나왔던 침묵의 세계와 자신이 들어갈 또 하나의 침묵의 세계(죽음의 세계) 사이에서 살고 있다."(막스 피카르트, <침묵의 세계>)

● 이 시대의 중복 장애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헬렌 켈러 여사의 스승 설리반 선생과 같은 어른을 지금 어디서 찾을 것인가 

 

● 여사님의 말씀을 곰곰히 새깁니다.

☞ 산다는 건 모 아니면 도, 이판 사판의 모험입니다.Life is either a daring adventure or nothing.

☞ 고개 숙이지 마십시오. 높이 쳐들고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십시오. Never bend your head. Hold it high. Look the world straight in the eye.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습니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습니다.
The best and most beautiful things in the world cannot be seen or even touched.They must be felt with the heart.

☞ 맹인보다 더 비극적인 일은 볼 수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겁니다.The only thing worse than being blind is having sight but no vision.

 

방진선 토마스 모어
남양주 수동성당 신자
Senex et Operarius Studens 窮究하는 늙은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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