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바이러스는,
-닐숨 박춘식
천벌이라는 벼락은 번쩍 소리가 우렁차지만
추잡한 우환(憂患)은 잠복 침투에 능숙합니다
천 개의 눈을 가진 시인에게는
은근히 뿔난 하느님의 기이한 묘수로 보입니다
<출처> 닐숨의 미발표 시(2020년 3월 30일)
저작권자 © 가톨릭일꾼
코로나19바이러스는,
-닐숨 박춘식
천벌이라는 벼락은 번쩍 소리가 우렁차지만
추잡한 우환(憂患)은 잠복 침투에 능숙합니다
천 개의 눈을 가진 시인에게는
은근히 뿔난 하느님의 기이한 묘수로 보입니다
<출처> 닐숨의 미발표 시(2020년 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