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Essay] 본당에 환대의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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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Essay] 본당에 환대의 집을
  • 피터 모린
  • 승인 2016.06.18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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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환대의 집이 필요했던 만큼
아니 그 보다 더 오늘날 우리에게는 환대의 집이 필요하다.

본당에는 사제관이 있고 교육관이 있으나
환대의 집은 없다.

보쉐는 가난한 사람들이 교회의 첫째 자녀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가난한 이들이 첫 번째로 와야한다.
집을 가진 사람들은 환대의 방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본당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있을 곳이 주어져야 한다.

본당에서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은
본당 공동체 안에서 있을 곳을 발견해야 한다.
가구, 옷 그리고 식량이 본당의 환대의 집으로 모아져야 한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는 본당에 경당뿐만 아니라
환대의 집을 마련해야 한다.
리버풀의 새로운 성전에는 경당뿐만 아니라
환대의 집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신자들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환대를
더 이상 개인의 의무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시청로 보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시에서는 납세자들이 내는 세금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행정적인” 환대를 제공한다.
그러나 시의 관료들이 소외된 이들, 밀려난 이들에게 표현하는 환대는
참다운 환대가 아니다.
납세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은
그들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환대는 상업화되고 있는 것이다.
환대는 다른 모든 것도 그렇지만,
이상적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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