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 오면
_조희선
아픔이 오면
그냥 아파하자
내 마음이 고통의 삽질로 헤쳐질 때마다
생명의 뿌리는 연한 살 속에 깊이 박히우고
눈물은 단비처럼 스미일테니.
아픔을 눈감고 음미하면
슬픕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음이 생겨나.
가만히 그 소리 듣고 있노라면
어디선가 새들어 오는 빛살.
조희선
시인. 청주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등 시집 출간
저작권자 © 가톨릭일꾼
아픔이 오면
_조희선
아픔이 오면
그냥 아파하자
내 마음이 고통의 삽질로 헤쳐질 때마다
생명의 뿌리는 연한 살 속에 깊이 박히우고
눈물은 단비처럼 스미일테니.
아픔을 눈감고 음미하면
슬픕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음이 생겨나.
가만히 그 소리 듣고 있노라면
어디선가 새들어 오는 빛살.
조희선
시인. 청주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등 시집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