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편지-김정애] 사랑은 실천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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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편지-김정애] 사랑은 실천하는 것이지요
  • 김정애 엠마
  • 승인 2019.08.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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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ixabay.com

 

막연했다. 무엇인지 몰랐지만 충족되지 못한 그 무엇이 있었다. 말로 표현하지도 머리속에서 잡히지도 않았지만 나는 홀로 거리미사를 갔었다. 퇴근하고 2시간-2시간 반 걸려 도착해 30분미사에 참례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걸린 시간은 3시간.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먼 길을 갔었나 싶다. 다시 떠오른 세월호 미사. 매주 월요일 마다 빠짐없이 3년을 넘게 열심히 참례했다. 그러면서 고공농성장에서 드리는 또다른 거리미사에 참례했다. 제주 강정미사까지.

뭔가는 모르지만 그렇게 해야될 것 같았다. 힘들어하는, 가슴 아파하는 이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나의 넓은 등판으로 그 자리를 메워주고 싶었다.

그러다가 ‘사회교리’라는 낱말을 알게 되었고, 공부했고, 그 먼 곳에서 우리에게 다가온 프란치스코 교종의 삶을 보았다. <가톨릭 평론>, <가톨릭 일꾼>과 공정과 정의를 향해가는 매체를 접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바른 삶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믿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막연했던 나의 앎에 지식의 기반이 되어주고 있는 한상봉 선생님. 특히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인 자세에 대한 지식적 배경을 든든히 해주고 계신 분. 교회 내에서 식별의 눈을 키워주시는 분. 사회교리를 전파하고자 책을 쓰고 본당 내에서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보급하고 경시대회를 여시는 분. 힘없고 의지할 곳 없는 이들과 함께해야함의 지식적 기반을 전해주시는 분. 

저는 언제나 선생님과 일꾼들을 지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압제의 땅 에집트에서 약속의 땅으로 이끄셨던 하느님의 ‘강한 손과 뻗은 팔’에 기대어 한상봉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김정애 엠마
가톨릭일꾼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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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액하는 방법은 신배경 활동가의 핸드폰 번호로 ‘이름과 증액하는 금액’을 문자로 알려주시거나 저희 사무실에 전화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신배경: 010-5916-0807, 가톨릭일꾼 사무실: 02-711-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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