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한상봉 편집장의 "가톨릭일꾼이 독자들에게 청합니다"라는 공지를 읽고 짠한 마음에 몇 자 응원의 말을 보탭니다.
읽고 나서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끼니"입니다.
아 ! 가톨릭일꾼운동의 끼니가 걱정이구나 !
우리네 삶의 바닥은 결국 "끼니"이기에 편집장의 글에 묶여있는 "끼니"가 한층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일꾼운동의 드높은 항심(恒心)도 항산(恒産)의 끼니(운영경비)가 해결돼야 그 이상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끔 읽으며 힘을 얻는 김훈 선생의 글이 끼니의 현실을 더 예리하게 관통합니다.
"끼니는 어김없이 돌아왔다. 지나간 끼니는 닥쳐올 단 한 끼니 앞에서 무효했다. 먹은 끼니나 먹지 못한 끼니나, 지나간 끼니는 닥쳐올 끼니를 해결할 수 없었다." (김훈,<칼의 노래>2001년)
제 생각으로 "가톨릭일꾼운동"은 이 신산하고 무정한 시대에 드물고도 소중한 영성의 자산입니다.
항심(恒心)으로 의연히 버티고 있는 "가톨릭일꾼운동"의 영속을 기도드리며 그 "끼니"(운영비)의 개선을 위해 "십시일반"이라는 너그러운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후원금을 증액하면서
2019년 7월 28일
남양주 수동성당 방진선 토마스 모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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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가톨릭일꾼 후원에 동참해 주세요. 여러분이 전해주시는 5천원, 만원이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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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3.ngocms.co.kr/system/member_signup/join_option_select_03.html?id=hva82041
② 이미 후원하시는 분들에게 ‘후원금 증액’을 청합니다. 조금 여유가 있는 분들은 상근자들에게 한 달에 한 번 밥 한 끼, 커피 한 잔 사주신다는 마음으로 5천원, 만원 증액해 주세요.
증액하는 방법은 신배경 활동가의 핸드폰 번호로 ‘이름과 증액하는 금액’을 문자로 알려주시거나 저희 사무실에 전화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신배경: 010-5916-0807, 가톨릭일꾼 사무실: 02-711-1651)
[후원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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