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일꾼이 독자들에게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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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일꾼이 독자들에게 청합니다
  • 한상봉 편집장
  • 승인 2019.07.25 01: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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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일꾼> 편집장을 맡고 있는 한상봉입니다.

저희는 차분히 가톨릭일꾼 시즌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풀타임 활동가 신배경 님과 더불어 운영팀과 편집팀을 가동하고, 몇 가지 새로운 실험을 합니다.

① 월례미사: 매월 두 번째 월요일 저녁

우선 인문카페 엣꿈을 임시사무실로 사용하면서, 이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 달에 한 번 매월 두 번째 월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월례미사’를 봉헌합니다. 그동안 요한23세 교종 기념미사(6월)와 JOC 창립자 조셉 카르댕 추기경 기념미사를 봉헌했고요, 오는 8월 10일에는 시몬 베유 기념미사를 봉헌합니다.

세 번째 미사부터는 강론과 강의를 분리해, 미사 후 기념하는 ‘영적 스승’에 대한 강의를 이어갑니다. 이번엔 제가 “시몬 베유, 하느님 없이 계속 사랑한다는 것”을 주제로 1시간 정도 강의합니다. 이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우정과 환대의 시간을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② 가톨릭일꾼의 날(Catholicworker's Day)

올해 여름부터 연중 한 차례 정도 가톨릭일꾼에 관심있는 분들이 모여서 도로시 데이가 말한 ‘기쁨의 의무’를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엔 8월 24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인문카페 엣꿈에 모여서 하루 종일 놀아볼 생각입니다. 사소한 잡담도 나누고, 함께 밥을 먹고 커피를 따라주며 부담없이 행복한 시간을 가집니다. 함께 영화도 보고, 노래도 듣고 술도 조금 마셔보려고 합니다. 바자회도 열고 서로에게 희망사항을 전달할 것입니다.(상세한 내용은 별도 공지 예정)

[ 부탁말씀 ]

앞으로 저희는 가톨릭일꾼도서관과 가톨릭일꾼학교도 열고 싶습니다. 늘 공부하며 기도하고, 우정 안에서 복음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일꾼을 만나는 공간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일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가장 필요한 게 ‘사람’과 ‘돈’입니다. 이참에 저희 사정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려고 합니다.

현재 <가톨릭일꾼> 신문은 7,000부 인쇄하고 1,800명의 개인독자에게 무료로 신문을 발송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후원자는 300명 남짓이며, 한 달에 정기수입은 4,000,000원을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저희 예산은 격월간 신문 발행으로 2개월 단위로 편성됩니다. 2개월 동안 정기수입이 8,000,000원 정도입니다.

그럼 2개월당 지출은? 우선 종이신문 인쇄비와 발송비로 3,000,000원 정도 듭니다. 인터넷 홈페이지 서버관리비 400,000원, 사무실(엣꿈) 임대료 600,000원, 기타 운영비 400,000원. 합치면 4,400,000원입니다. 남는 돈이 대략 3,600,000원. 여기서 (최저임금도 되지 않지만) 풀타임 활동비 1,000,000씩 두 달을 주면 1,600,000원 남습니다. 이 돈이 제 두 달 생활비가 됩니다. 계산기 두드려 보니, 좀 힘들겠죠? 예전엔 제가 강의도 많이 해서 좀 보충이 되었는데 요즘은 많이 힘드네요.

그래서, 여러분께 솔직히 말씀 드리고 도움을 청하려고 합니다.

① 후원에 동참해 주세요. 여러분이 전해주시는 5천원, 만원이 큰 힘이 됩니다.
    [아래, 후원 페이지 주소]
https://v3.ngocms.co.kr/system/member_signup/join_option_select_03.html?id=hva82041

② 솔직히 후원자 모집이 참 어렵네요.
그래서 이미 후원하시는 분들에게 ‘후원금 증액’을 청합니다.
조금 여유가 있는 분들은 상근하는 신배경 활동가와 제게 한 달에 한 번 밥 한 끼, 커피 한 잔 사주신다는 마음으로 5천원, 만원 증액해 주세요. 증액하는 방법은 신배경 활동가의 핸드폰 번호로 ‘이름과 증액하는 금액’을 문자로 알려주시거나 저희 사무실에 전화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신배경: 010-5916-0807, 가톨릭일꾼 사무실: 02-711-1651)

어쨌거나 가톨릭일꾼은 기죽지 않고, 하던 일 계속합니다. 뉴욕의 가톨릭일꾼들은 돈이 필요하면 늘 요셉 성인에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저도 오늘 밤 요셉 성인에게 절박한 기도 한 자락 놓아드리려 합니다.

“요셉 성인이여, 저희 소리 들으시고 아주 작은 음성이라도 응답하소서”

 

[후원계좌]
국민은행 638701-01-518663 / 농협 352-1189-4554-13 /예금주: 한상봉(가톨릭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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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ㅣ후원자 2019-08-02 09:41:32
적은 금액이지만 함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