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선 시] 아주 잠시-30
별
이렇게 오랜 세월 지난 후에야
소리는 의미로 깨어나 가슴을 찌른다
덧없는 바람에 스쳐 지난 말들이
왜 이제야 살아서
빛으로 내 삶에 꽂혀 들까
모르겠다
세월 닫아 걸며
내 가슴 저미는 칼날이
왜 여직
그대 손에 있는지.
조희선
시인. 청주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등 시집 출간
저작권자 © 가톨릭일꾼
별
이렇게 오랜 세월 지난 후에야
소리는 의미로 깨어나 가슴을 찌른다
덧없는 바람에 스쳐 지난 말들이
왜 이제야 살아서
빛으로 내 삶에 꽂혀 들까
모르겠다
세월 닫아 걸며
내 가슴 저미는 칼날이
왜 여직
그대 손에 있는지.
조희선
시인. 청주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등 시집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