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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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는?
  • 방진선
  • 승인 2019.01.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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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학 창시자 그레고어 멘델 수도원장 선종 135주년

유전학의 창시자 그레고어 멘델 수도원장(Gregor Johann Mendel, 1822.7.22.~1884.1.6.) 선종 135주년. 

유전학의 아버지,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의 수사 신부님! 28,000번 완두콩 실험의 성과물 “식물 잡종에 관한 연구”(1865년)논문의 학계 발표! 생전에는 시대의 상식에 밀려 이해받지 못하고 진화론의 인기에 주목받지 못한채 사후 16년 1900년에야 재발견! 이젠 누구나 아는 "멘델의 법칙" 멘델 신부님이 따른 근대과학적 연구방법론의 성과.

‘관찰→가설 설정→실험→유전학적 법칙의 완결’

"계획의 치밀성, 실험의 정확성, 자료처리의 탁월성, 논리의 명쾌성 등으로 뛰어났던 멘델의 실험은 생물학사상 가장 훌륭한 업적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이창복, <가톨릭대사전> 4권, 2621쪽)

 

작금, 첨예하게 대립하는 유전자 담론을 성찰합니다!

"DNA 분자 내에서 유전암호가 존재하는 특정 부위들을 유전자 (GENE)라 하며, 각 유전자들은 생물체에서 사용하는 특정 단백질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암호를 함유하고 있다. ... 약간의 염기서열 차이만으로 각 대립유전자들이 사람의 표현형을 다르게 하므로, 어떤 대립유전자 조합을 지녔느냐에 따라 각 개인의 고유한 특성이 나타나게 된다."(한국유전자협회 홈페이지)

"청와대가 18일 김태우 전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이 제기한 민간인 사찰 의혹에 관해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에는 애초에 민간인 사찰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부인했다."(2018.12.18. 중앙일보)

"청와대 어법을 빌리면 이 정권은 '사대부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만 바꾼다고 정권의 유전자가 달라지진 않는다. 실제 정책과 행동을 고쳐야 하고 무엇보다 사람을 바꿔야 한다. 뼛속까지 운동권 DNA인 청와대 참모진을 그대로 놔둔 채 국정 전환을 얘기한다면 말장난일 뿐이다. 눈앞 위기만 피하려는 기교에 지나지 않는다."(박정훈, 2018.12.21. 조선일보)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는 과연 무엇인가?

제1법칙 :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울 것"(문대통령 취임사)

지금 문재인 정부의 세포는 왕성하게 분열하며 그 유전자는 국정의 법칙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건가!

2000년전의 베르길리우스의 충고! 유전의 법칙은 운명이고 숙명이니 책임을 지고 참여하여 실현해야만 한다 !

"인간은 누구나 자기 숙명이 있어 나름대로 책임을 지고서 그 숙명을 의식하는 가운데 운명이 이끄는대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후대의 용어로는 일종의 숙명론적 예정설이 되겠는데 그렇게 예정된 법칙에 인간이 동의하고 참여함으로써 운명은 자유의 법이 된다. 베르길리우스는 영웅이 명계에 갔을 때에 그의 부친 앙키세스의 입을 빌려 이 신비를 다음 한 마디로 피력한다.
quisque suos patimur manis, 인생은 누구나 자기 분수를 겪어가게 마련이라."
(성염, 'AENEIS에 나타난 詩的 正義感' <서양고전학연구> 제7권, 1993.12.)

그레고어 멘델 신부님 !

저희가 민족 고유의 유전자를 깊이 성찰하여 그 유전의 법칙대로 이 시대의 과업을 각자의 분수만큼 완결하도록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방진선 토마스 모어
남양주 수동성당 노(老)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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