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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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조희선
  • 승인 2018.10.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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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시] 아주 잠시-18
사진출처=pixabay.com

사랑

참고
기다리며
서성거리며
다 말하지 못해서 답답하고
한 톨 아끼는 농부처럼, 차마 뒤돌아 서지 못한 채
절절한 마음,
겨우 눈빛으로 보내는 이 고통을
사람들은 천상의 기쁨이라 말하네.
 

조희선
시인. 청주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등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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