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사랑, 로메로 대주교 성인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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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사랑, 로메로 대주교 성인 반열에 올랐다
  • 가톨릭일꾼
  • 승인 2018.10.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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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축일은 3월 24일

Óscar Arnulfo Romero y Galdámez
(오스카르 아르눌포 로메로 이 가르다메스)

출생지: 엘살바도르 시우다드바리오스
사망지: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생몰년도: 1917년 8월 15일 ~ 1980년 3월 24일 (62세)
시복식 : 2015년 5월 23일, 교황 프란치스코를 대리한 안젤로 아마토 추기경
시성식: 2018년 10월 14일, 교황 프란치스코
축일: 3월 24일

 

 

 

 

 

 

시복

교황청 시성성 장관 안젤로 아마토 추기경이 집전한 오스카 로메로의 시복 미사, 2015년 5월 23일

20세기의 순교자 중의 한 사람으로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성공회)에 동상이 건립되었으며, 요한 바오로 2세 때 '하느님의 종'으로 인정되었으나 그가 종교적 문제가 아닌 정치적 문제로 죽었다는 점을 이유를 내세운 교황청 내의 반대 의견 때문에 절차가 지지부진했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지 6주만에 시성 절차가 재개되었다. 기사 그리고 2015년 2월 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메로 대주교의 죽음을 순교로 선포함에 따라 시복시성에 가속도가 붙었다.

마침내 동년 5월 23일 시복식이 거행되었다.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의 살바도르 델 문도 광장에서 거행된 이번 시복 미사는 교황을 대리한 교황청 시성성 장관 안젤로 아마토 추기경이 집전했으며, 30만 명이 넘는 군중이 운집해 복자품에 오른 로메로 대주교를 기념했다. 축일은 3월 24일이며, 복자였기 때문에 산살바도르 대교구에서만 축일을 기념할 수 있었으나, 2018년 10월 14일에 마침내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정식 시성이 발표되기 이전부터 아메리카 대륙 일부에서는 그를 아메리카 대륙과 엘살바도르의 수호성인으로 여기는 움직임이 있었으며 그에게 헌정된 교회와 교구, 이콘도 있다. 가톨릭 사제였지만 영국 국교회(성공회)를 포함한 기독교의 타 계열 분파에서도 존경받으며 그가 암살당했을 때는 전세계에서 추도객들이 찾아왔다. 

 

시성

2018년 3월 7일, 교황 프란치스코가 교황 바오로 6세와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전구로 인한 기적을 인정하는 교령을 발표했다. 

시성식은 2018년 10월 14일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었으며 교황 바오로 6세도 같은 날 성인으로 선포되었다.

4. 미디어믹스

1989년 만들어진 영화 <로메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주인공인 로메로 역은 영화배우 '라울 훌리아'가 맡았다. 실제 인물과 닮은 모습과 함께 배우의 열연까지 더해진 덕분에 '대부분이 알지 못했던 참상'을 호소력 깊게 알리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 외 엘살바도르의 참혹한 현실을 고발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살바도르>에서도 그의 암살을 엘살바도르 내전의 발발 계기가 된 주요 사건으로 표현하고 있다.

관련 서적으로는 <희망의 예언자 오스카 로메로>가 2015년 발행되었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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