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선 시] 아주 잠시-12
당신에게 드리는 나의 아침인사
힘내세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나무가 조금 더 자라듯
꽃이 입술을 열어 벌을 맞이하듯
당신의 존재가 기운을 얻어 더욱 성장하기를
무소유의 기쁨을 나는 한 마리 새처럼
돌아감을 허락받는
그 완성의 날까지
행복하세요
생명 있는 모든 것들과 더불어.
조희선
시인. 천안 거주. <거부할 수 없는 사람>,
<타요춤을 아시나요> 등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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