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나웬] 예수처럼 존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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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웬] 예수처럼 존재하기
  • 헨리 나웬
  • 승인 2017.11.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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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g by Chris Hopkins.

우리의 삶은 예수의 삶이 되라는 운명을 받았다. 예수의 사명이 가지는 전체 목표는 우리를 그분 아버지의 집으로 데려가는 것이다. 우리를 죄와 죽음의 사슬에서 해방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예수는 우리가 그분의 거룩한 생명과 친밀함을 가지도록 우리를 이끌기 위하여 왔다.

이것이 무슨 뜻인지 우리는 상상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예수와 우리 사이의 거리를 강조하려고 한다. 예수를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권능을 지닌 하느님의 아들로 보면서 우리 같이 죄 많고 부서진 인간존재들이 닿을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우리는 예수가 그분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기 위하여왔다는 사실을 잊는다.

예수는 우리를 아버지와의 사랑스러운 공동체로 들어올리기 위하여 왔다. 예수의 이러한 근본적인 사명의 목표를 인지할 때에만 비로소 우리는 영적인 삶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에게 속한 모든 것이 우리에게도 받으라고 주어진다. 예수가 하는 모든 것을 우리 역시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새롭게 하며」에서
 

[원출처] <Henri Nouwen>(Robert A. Jonas, Orbis, 1998)
[출처] <참사람되어> 2004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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