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토) 오후 2시, 인문카페 엣꿈
“렘브란트, 자비의 하느님을 발견하다”
“아무리 많은 자랑거리가 있다 해도
인생은 하느님 손 안에 있는 작은 공깃돌에 불과하다”
렘브란트는 빈센트 반 고흐와 헨리 나웬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네덜란드 화가입니다. 그의 탁월한 신앙감각과 교회쇄신에 대한 열망은 껍데기에 불과한 제도적 영성에 일침을 가하고, 인간 영혼의 심연 속에서 ‘자비 그 자체’로 체험되는 하느님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탕자의 귀환>이란 작품은 하느님의 어머니다움을 보여준 최고의 걸작이라 하겠습니다. 갈릴래아 호수에서 폭풍에 휩싸인 배 같은 절망적인 세계에서, 그 파도를 잠잠하게 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일 뿐 아니라 우리들 자신임을 깨닫게 해 준 사람 역시 렘브란트입니다.
이번 강습회에서는 렘브란트의 그림을 신학적으로 조명하며, 그 깊은 영성을 바다를 엿보려고 합니다.
일시: 2017년 11월 4일 (토) 오후 2시~6시
장소: 인문카페 엣꿈
강사: 한상봉 (도로시데이영성센터 코디네이터)
회비: 2만원
교재: <렘브란트의 하느님>, 안재경, 홍성사, 2014
<렘브란트, 영원의 화가>, 발터 니그, 분도출판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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