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5·18민주묘지 순례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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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18민주묘지 순례 초대
  • 가톨릭일꾼
  • 승인 2017.05.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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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토) 오전 7시 합정역 출발

눈이 부시게 푸른 오월은 아프지만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그 아픔과 희망을 광주 순례를 통해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톨릭일꾼과 의정부교구 주엽동성당 교육분과 공동주관으로 [생명평화기행] 광주5·18민주묘지 순례를 진행합니다. 거듭 새삼 광주항쟁에 대한 '위험한 기억'을 예수님 신앙 안에서 확인하고, 이참에 담양 소쇄원과 죽녹원 나들이를 겸할 예정입니다. 이날 망월동 5.18구묘역에서 미사도 봉헌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가 신청 바랍니다. 

출발: 6월 3일(토)오전 6시 주엽동성당,
                    오전 7시 합정역 8번 출구 LIG빌딩앞
일정: 광주5.18민주묘지-담양 소쇄원과 죽녹원
참가비: 3만원(식사비 포함)
주관: 주엽동성당 교육분과, 가톨릭일꾼
신청: 한상봉 이시도로(010-8445-2736)

*순례중 망월동 5.18묘역에서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며, 광주에서 장애인 영성운동을 하고 계시는 김광용(실바노) 님을 모시고 강의도 들을 예정입니다.   

 

국립 5·18 민주 묘지(國立-民主墓地, 영어: May 18th National Cemetery)는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 묘역이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과 더불어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재평가작업 및 5·18 희생자 묘역을 민주성지로 가꾸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광주광역시가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조성하였다. 1994년 11월 공사를 시작하여 4년만인 1997년 5월 16일 완공하였다.묘역 안에는 5·18 영령의 묘 680기가 있으며 민주의 문, 유영봉안소, 역사의 문, 숭모루, 추념문 등과 역사공간, 민주광장, 참배광장, 전시공간, 상징조형물, 광주민주화운동추모탑, 7개 역사마당(의병, 동학, 3·1운동, 광주학생운동, 4·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 통일마당), 헌수기념비, 준공기념탑 등이 있다.

 

구묘역은 80년 5.18 희생자 139명의 가묘와 80년대 이후 민족민주 투쟁과정에서 사망한 학생 노동자 출신 37명이 안장된 곳이다. 따라서 이곳은 역사성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받들어 지고 있다. 최근 백남기 농민도 이곳에 안장되어 있다.

 

소쇄원(瀟灑園)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원이다. 조선 중종 때의 학자 양산보(梁山甫,1503~1557)가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趙光祖)가 화를 입자 시골로 은거하러 내려가 지은 별서정원(別墅庭園)으로, 자연미와 구도 면에서 조선시대 정원 중에서도 첫손으로 꼽힌다. 1983년 7월 20일에 사적 제304호로 지정되었고, 2008년 5월 2일에 명승 제40호로 변경되었다.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다.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으로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를 조성하여 2003년 5월 개원했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리고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빽빽히 들어서 있는 대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림욕을 즐기고 난 후 죽로차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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