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종 프란치스코 “행동으로 선을 배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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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종 프란치스코 “행동으로 선을 배우라“
  • 교종 프란치스코
  • 승인 2017.03.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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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종, 3월14일 아침미사 강론

[프란치스코 교종은 3월14일 화요일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미사 강론에서 사순절동안 우리 모두는 반드시 악을 피하고 선한 일을 배우며 주님에 의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행하자고 강조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첫 번째 독서 이사야 말씀의 핵심은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는 것을 배우라는 권고입니다. 이 길을 따라가는 단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무엇인가를 잘못합니다. 사실 성서는 가장 거룩한 사람도 하루에 일곱 번 죄를 짓는다고 말합니다.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기나긴 여정입니다. 문제는 추악한 사물에 매달려 영혼을 독살하는 것들을 피하는 습관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 우리는 선한 일을 배워야 합니다. 선을 행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배워야 합니다. 성서가 우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처럼 배우십시오. 삶의 길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따라 매일매일 배웁시다. 전날보다 더 나은 일을 하기 위해 매일 해야 할 일을 배워야 합니다.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이것이 전환의 규칙입니다. 회심하는 것은 마법의 지팡이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여행입니다. 그것은 회피와 학습의 여정입니다.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선을 행하는 법을 배웁시다. 그래서 사람은 용기가 필요하고 악을 피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현되는 선을 행하는 것을 배우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Pope Francis in Mexico. 사진출처= L'Osservatore Romano

하느님은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세 가지 구체적인 행동을 제시합니다.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피며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라고 하십니다. 그 외도 구체적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것들로 선을 행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이유로 오늘 복음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통치계층인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을 책망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구체적인 실천을 모릅니다. 구체인 행동의 실천이 없으면 회개와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겸손하게 주님께 자신의 허물을 드러내십시오. 그러면 용서받을 것입니다.
 
오늘 이사야서에서 하느님께서는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고 하십니다. "오너라 함께하자" "일어나라" 얼마나 아름다운 말입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야이로의 딸 뿐 아니라 나임의 과부 아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도와주실 손을 주셨습니다. 하느님은 겸손하시어 "우리가 함께 논하자"라고 너무 많이 말씀하십니다. 

이토록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실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를 돕기 위해 함께 걷고, 설명하시고 우리를 변화시킬 기적을 행하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회개와 변화의 여행 중에 언제나 함께 하십니다.
 
하느님의 회심을 위한 초청에 응답하십시오. 악을 피하고, 선한 일을 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오너라 나와 함께 논하자” "그러나 저는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하느님이 응답하십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라. 너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이것이 사순절 전환의 길입니다. 단순한 아버지, 우리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회심의 길에 동행하십니다. 

하느님은 오직 우리에게 겸손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통치자들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겸손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사순절의 길을 따라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는 것을 배우고 일어나서 그 분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죄는 모두 용서받을 것입니다.

교종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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