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나웬] 하느님의 고요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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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웬] 하느님의 고요한 방
  • 헨리 나웬
  • 승인 2017.02.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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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길-17
사진출처=pixabay.com

자연을 거니는 것, 예수기도 같은 짧은 기도를 반복하는 것, 간단한 노래, 어떤 움직임이나 자세들­이런 것들과 수많은 작은 것들이 고독을 훈련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특정한 형태가 우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지, 또한 충실하게 계속 될 수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

가끔씩 한 시간을 채우며 하는 것보다 매일 10분간 고독의 시간을 갖는 것이 더 낫다. 또한 다른 자세들을 계속 실험해 보는 것보다 한 가지 자세에 익숙해지는 것이 더 좋다.

단순함과 일정함이 우리의 길을 찾아가는데 최상의 안내자들이다. 단순하고 정규적으로 고독을 훈련하여 마치 먹고 자는 것처럼 일상 행위가 되도록 해 보라. 그렇게 되면 우리의 시끄러운 걱정들은 천천히 위력을 잃게 될 것이고 하느님 성령의 새롭게 만드는 역사가 점차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비록 고독의 훈련은 우리에게 별도로 시간과 공간을 내도록 요청하지만,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 하느님께서 머물 수 있는 고요한 방처럼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새롭게 하며>에서


*이 글은 1998년 미국 메리놀 출판사 올비스에서 출판된 <Henri Nouwen>(Robert A. Jonas 구성)을 부분적으로 옮긴 것입니다. [번역문 출처] 참사람되어, 2004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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