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후정의 행진하며, 모두 함께 춤을 춰보는 건 어떨까! 기후정의 행진하며, 모두 함께 춤을 춰보는 건 어떨까! 우리 아파트 쓰레기 분리배출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종이류와 플라스틱, 유리병과 캔류 그리고 비닐을 나눈다. 재활용이 안되는 물건은 쓰레기 봉투에 버린다. 매주 놀라는 것은 매주 나오는 어마어마한 쓰레기의 양이다. 명절이 지난 주는 '쓰레기산'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나는 나름대로 분리배출을 잘한다고 손가락 관절이 안좋은데도 박스에 붙은 테이프를 떼느라 진을 빼고 비닐에 붙은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서 배출하느라 오히려 물낭비가 심하다. 장황하게 '모범적인' 분리배출을 하고 있다고 자랑을 늘어놓은 이유가 있다. 8월 가톨릭일꾼 월례미 칼럼 | 이정화 | 2024-08-27 00:29 애도, 슬픔을 기억하기로 선택하는 것 애도, 슬픔을 기억하기로 선택하는 것 나의 40년 지기 친구 아내의 부고를 들었다. 그녀는 언제부턴가 내 친구보다 더 친한 친구였다. 한 달 전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아들네 집에 다니러 갔는데 건강 검진 결과 척추암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머리와 간에도 전이가 된 상태라고 했다. 한국에 있던 내 친구는 서둘러 비행기 표를 구해서 떠날 예정이었는데 그 하루를 기다려주지 않고 홀연히 떠난 것이다.내 친구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아내의 임종도 지키지 못한 채 홀로 한국에 남겨졌고 캐나다에 있는 아들 부부는 갑작스럽게 엄마의 죽음을 맞이했다. 전화기를 타고 들려온 친구의 통곡은 죄 칼럼 | 이정화 | 2024-08-11 16:2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