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장애인 인권운동, Zero-Base 제로-베이스를 만드는 것 장애인 인권운동, Zero-Base 제로-베이스를 만드는 것 ‘출근길 지하철 타기 투쟁’으로 인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와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만들어낸 파장, 이에 대한 이준석의 혐오 발언으로 인해 장애인 인권운동이 꿈에도 소원했던 전국구가 되었다. 누군가의 말대로 21년간이나 외쳤는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한국 사회가 드디어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장애인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들어보려는 마음의 준비는 된 것으로 보인다.먼저, 글 끝이 아니라, 글 앞에 사족을 붙여본다. 전장연이 장애인 인권운동을 모두 대변하느냐에 대한 반발이 있을 수 있겠다. 물론 아니다. 장 칼럼 | 이정훈 | 2022-05-03 11:45 우리는 대선에서 대한민국의 탐욕을 확인했다 우리는 대선에서 대한민국의 탐욕을 확인했다 제목 그대로다. 더는 진보니, 보수니, 수구니 잴 이유도 없다. 하긴, 대한민국에 진보나 보수란 게 정말 있기는 했는가. 대한민국의 진짜 모습은 정치적 이념을 통해 확인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진짜 모습은 교육 ‘시장’에서 그 단면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도 지적하듯이, 대한민국은 예전엔 산업전사를 육성하기 위해서 교육했고, 지금은 인적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교육한다. 이 얼마나 개발과 성장에 유익한 목표들인가. 대한민국은 온통 성장하는데 올인하고 있다. 잘 먹고, 잘 살고 싶어한다는 얘기다.아니, 누군들 잘 먹고 칼럼 | 신익상 | 2022-04-18 11:17 어느 이주노동자 고백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어느 이주노동자 고백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3년째 지속하고 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할 때, 한국 사회 일부가 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제한하라고 강력하게 항의하며 요청했다. 이주노동자가 상당한 부분을 담당하는 산업구조를 가진 한국 사회는 이제 이주노동자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 그런데도 이주노동자는 ‘사람’이란 인식보다 ‘노동력’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다반사다.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불편을 넘어서 무시와 배제를 받는 사람들이 있음을 깨닫는다. 다음에 소개하는 글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불편을 호소했던 이주민 목 칼럼 | 박흥순 | 2022-03-28 09:44 양극화 사회에서 기본소득이 가지는 신학적 의미 양극화 사회에서 기본소득이 가지는 신학적 의미 신자유주의적 시장 경제의 신학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해석은 우리로 하여금 시장의 윤리적 영성은 그리스도교의 윤리적 영성과 함께 갈 수 없음을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 나사렛 예수의 포함(inclusive)의 윤리적 영성은 신자유주의 시장의 배제적 윤리와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시장의 배제적(exclusive) 성격은 오늘의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 양극화 현상을 초래하고 강화시키고 있다. 양극화 현상은 대다수의 사람들로 하여금 풍요로운 생명의 기회를 앗아갈 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죽음의 세력 아래 무릎을 꿇게 만들고 있다. 칼럼 | 홍인식 | 2022-02-07 14:37 그리스도교 신학과 경제 그리스도교 신학과 경제 인간의 가치관과 기독교적 가치관의 악마적인 도치현상과 인간의 제도를 신성화하며 그의 이름으로 부의 무제한적 축재의 약속에 대한 대가로 인간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시장체제의 도전에 직면하여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그리스도교의 믿음이 그 ‘제국’에 대항하는 투쟁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신성화된 체제에 직면하여 우리는, 이미 Marx가 지적했던 것처럼 ‘종교에 대한 비판은 모든 비판에 대한 전제조건이다.’라는 것을 인정해야한다.우리는 신성하다고 여겨지지 않는 것에 대하여만 비판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자본주 칼럼 | 홍인식 | 2022-01-30 20:56 신자유주의의 종교적 신조들 신자유주의의 종교적 신조들 1920년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Capitalism as Religion, 1921)라는 저서를 발간한다. 그는 이 저서에서 자본주의를 막스베버가 지적한 것처럼 특정한 종교에 의해 형성된 이념을 넘어서 ‘본질적으로 종교적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그의 저서에서 종교개혁은 자본주의의 발생을 지원한 것을 넘어서서 종교자체가 자본주의화를 이루게 되었다고 분석한다.벤야민의 이론에 의하면 자본주의는 지금까지 인류역사에 존재했던 제의적 종교에서 가장 공리주의적 종교이다. 자본주의의 제의는 영 칼럼 | 홍인식 | 2022-01-23 20:08 물신시대: 종교가 된 신자유주의 물신시대: 종교가 된 신자유주의 “지난 몇 십 년 동안 우리는 기아, 역병, 전쟁을 통제하는 데 그럭저럭 성공했다는 것이다. 물론 완전히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이 문제들은 이제 자연의 불가해하고 통제 불가능한 폭력이 아니라 관리할 수 있는 문제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가 그의 저작 의 서문에서 한 말이다. 하라리는 계속해서 지난 100년 동안 인류는 기술과학의 발달로 생물학적 빈곤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오늘의 문제는 배고파 죽는 것이 아니라 과식으로 죽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라리는 세계에 가난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기아로 죽는 경우 칼럼 | 홍인식 | 2022-01-14 16:0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