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있어요” [난민 활동가 유시환 요한을 만나다]아직 미군부대가 남아있는 동두천, 보산역 인근에 ‘난민의 집’이 있다. 주변은 온통 빌라촌인데, 아주 오래전부터 슬럼화 되었는지, 행인도 거의 없는 을씨년스러운 골목에 자리한 빌라 2층에서 대표활동가인 유시환 요한 씨를 만났다. 여기서는 그를 ‘알렉스’라고 부른다.유시환 씨는 말레이시아에 유학을 떠났다가 주저앉아 9년 동안 유학원과 여행사 등을 운영하며 잘 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수술 하러 한국에 왔다가 병역기피 등 여러 가지 문제로 꼬여서 출국금지 당하고, 결국 다 포기하고 인물 인터뷰 | 한상봉 | 2018-04-23 17:41 “포티나, 지금 행복한가요?” “포티나, 지금 행복한가요?” -의정부 느티나무 공부방 이덕숙 포티나를 만나다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느티나무 공부방을 처음 찾아갔을 때, 마침 두 청소년이 와 있었다. 이 아이들은 스포츠 댄스 경연대회에 나간다며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었고, 카메라를 들이대자, 함박꽃처럼 환하게 웃었다. 스스럼없이 텔레비전 스타가 된 것처럼 몸짓도 선보였다. 공부방 대표로 있는 이정섭 프란치스코 형제와 이덕숙 포티나 자매는 수줍게 아이들과 포즈를 취해 주었다.이날은 이덕숙 자매를 만나러 간 길이었다. 그녀는 충남 서천에서 자라고, 대학 졸업 후에는 의정부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 인물 인터뷰 | 한상봉 | 2018-04-18 13:56 현경 “가장 여성적인 것이 인간을 구원한다” 현경 “가장 여성적인 것이 인간을 구원한다” [뉴욕 유니언대학 현경 교수 인터뷰]뉴욕 유니언대학에서 현경 교수를 만났다. 본명은 정현경, 다양한 퍼포먼스와 제의, 축제를 통해 신학을 표현하는 ‘신학적 예술가’로 불리는데, 학술과 사회운동, 영적 수련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어 ‘문화통역사’로도 불린다. 여성해방신학자이며 환경운동가, 평화운동가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있지만, 현경 교수는 자신을 ‘살림이스트’로 불리기를 바란다.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동대학원을 나온 후 유니언 신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있었고, 1996년 유니언 신학대학의 인물 인터뷰 | 한상봉 | 2016-08-29 15:00 우리는 어떻게 성인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성인이 될 수 있을까? 가톨릭일꾼운동은 도로시 데이와 피터 모린이 1933년 5월 신문을 발행하면서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었다. 일꾼운동은 지난 80년 동안 줄곧 노숙인들을 위한 환대의 집을 열고, 시대의 징표를 공동으로 식별하기 위해 원탁토론회를 진행하고, 농경공동체를 만들고, 그리스도교 평화운동을 전개해 온 현재진행형인 ‘자발적인’ 평신도운동이다.도로시 데이는 일꾼운동이 성과주의에 매몰되지 않도록 조심했으며, 인간이 하느님의 피조물로서 존엄한 인격임을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인에게 삶의 목적은 성인됨에 있다.”고 인물 인터뷰 | 한상봉 | 2016-06-07 13:50 자비의 의무와 사회정의 통합한 성인, 도로시 데이 자비의 의무와 사회정의 통합한 성인, 도로시 데이 -최근에 로메로 대주교가 시복되면서 사회정의를 위해 헌신했던 성인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없던 성인의 유형인데, 이러한 시성운동이 갖는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20년 전에 뉴욕교구에서 도로시 데이에 대한 시복식 문제가 나왔을 때 저는 처음부터 동의했습니다. 도로시 데이는 늘 우리 모두가 성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식적인 과정과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시성이 되든 안 되든 상관없습니다.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일을 용감하게 행하는 성인이 필요하고, 우리는 모두 그런 성인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인물 인터뷰 | 한상봉 | 2016-06-01 14:19 처음처음1끝끝